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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소이연남에 대하여

맛있는 맛집~~@

by 긍정적사고의힘 2019. 4. 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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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소이연남에 대하여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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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국수#맛집#맛스타그램#피쉬소스#매운꼬추#맛점#트름#혼자#혼밥

아침 10시 50분즈음에 게스트하우스에 나와 맛집을 향했다. 그곳은 게스트하우스에서 멀지 않은 소이 연남을 갔다. 문을 두드리니 직원이 아주 불친절하게 11시에 열어요라고 그런다. 조금 기분이 상했다.

그렇게 주변을 둘러보니 팬시한것들이 많다.

웨이팅 안냅 투

웨이팅용 테블릿피시다. 다들 알겠지만 저기 폰번호를 적으면된다. 사실 내게는 좀 낯설었다. 그래서 시간이 되면 카톡이 온다.

대기를 위해 여기앉아 있었다.

안쪽에는 이런 난로가 있는 데 요즘 난리가 따뜻해 먼지가 앉았다. 이 사진을 찍고 자리에 앉아 있는 데 보기 좋은 커플들이 왔다갔다 거린다 "어떻게 해야되지?" 그래서 "저는 저기서 폰번호 등록했어요"라며 등록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그러고 커플이 내 옆에 앉는다.

평소 수다스러운 나에게 친해지고 싶다는 커다란 유혹이였다. 하지만 커플인지라 눈치가 보여 말을 걸지 못했다. 대화도 참 예쁘게 하고,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커플이다.

그렇게 첫번째로 자리 잡은 테이블, 테이블도 태국식이다. 하지만 태국보다 깔끔하다.

그렇게 둘러본 풍경 꽤 태국스럽고 예쁘다.

이 많은 메뉴중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싼 소고기 국수를 시켰다.

직원이 와서 처음이시냐고 묻는다.

이 피쉬소스와 향신료 뿌리는 법을 알려준다.

"피쉬소스는 한바퀴돌려주시고요, 나머지 향신료는 4분의 1스푼씩 넣으세요~"라며 얘기한다.

꽤나 전문적인 어투이다.

"그러면 맛있게 드세요"

이러고 바쁜지 무심히 간다.

아까 대기줄 때 옆에 앉은 커플이 내 옆에 앉아 눈을 마주치며 키득키득 나랑 웃었다. 재미있었다.

혼자 먹는 동안 나는 심심한지 영화를 틀었다. 생각보다 영화는 나쁘지 않았다.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고, 사람도 좋았다. 국수를 다 먹도 일어나면서 맛있게 드세요라고 옆 커플에게 얘기하며 부끄러워 뛰쳐 나왔다. 그러니 자상하게 사장님이 왜 뛰쳐나오냐고 묻는다. 이러한 자상함이 이 가게에 강점이 아닐까?

국수의 맛은 정말 맛있었다. 다른사람들도 한번쯤 맛봤으면 좋겠다 소고기 국수의 담백함과 피쉬소스의 감칠맛이 잘어우러진다. 불친절한 직원도 잊게 만들정도의 친절한맛

연남소이 다른사람들도 한 번 먹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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